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단 편집) === 일반인의 우주 지식 부족 === 아폴로 계획 음모론이 퍼져나가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음모론자들의 부족한 과학적 지식"'''때문이다. 아폴로 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에는 과학적 배경 지식이 부족한 음모론자들은 여러 가지 단편적이고 불명확한 정보들을 근거로 음모론을 받아들이고 있다.[[음모론]]문서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이해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사실이든 아니든)그럴듯한 요소를 붙여버리면 간단히 해결되어 버리기 때문에 음모론이 자꾸 생기는 것이다. 애당초 [[천문학]], [[항공우주공학]] 같은 학문 분야는 일반인들, 비전공자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천문학]]은 단순히 망원경으로 별 보는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조금만 그 내용을 파고들어가보면 약간 과장되게 말해서 [[물리학]] 혹은 [[화학]]의 정수이다. 중학교 수준의 지식만 배웠어도 누구나 북극성이 밤하늘 가운데 천구의 축에 있고, 별자리 보는 데에 중요한 천체라는 사실은 안다. '''그러나 그 북극성과 지구의 거리를 재기 시작하면 웬만한 전공자들도 골머리 잡고 나가떨어진다.''' 물리학의 일부인 [[광학]]과 화학의 일부인 [[스펙트럼]]이 거리를 재는데 정말 중요한데, 이 두 분야 모두 전공 수준의 지식이 필요한데다 장비때문에라도 개인이 범접할 분야는 아니다. 물리학적, 화학적 기초 지식이 없으면 천문학 연구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항공우주공학]]은 전통적인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등에서 더 전문화, 세분화된 분야로서, 어지간한 일반인들은 치올코프스키 방정식 같은 기초적인 수식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렵다. 서구권에서 항공우주공학을 흔히 Rocket Science라는 별칭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없는 마술 같은 것"으로 부르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 아폴로 계획은 당대의 천문학, 항공우주공학의 정수를 모은 대 프로젝트였다. 그 내용의 진위를 관련 전문가들도 아닌 일반인들이 판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형 서점에 가면 항공우주공학, 로켓공학 등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있다.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정규수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가 집필한 '로켓과학 1~3권'(지성사)이 추천된다. 1권부터 등장하는 수많은 수식에서 비전공자는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 책의 난이도는 항공우주공학의 가장 기초적인 입문서 수준이다. 아주 세부적인 몇가지만 들어 음모론자들의 한계를 살펴보자. 우주공간이나 달 표면은 지구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구 표면의 환경에 익숙한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다른 물리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달 착륙 시 먼지가 크게 날렸을 텐데 왜 착륙 다리는 깨끗한가?'라는 질문은 3가지 항목을 간과한 음모론자의 질문이었다. * 로켓 엔진은 착륙 시 정확히 땅을 향한다. * 로켓 엔진의 배기 가스는 대기압이 없는(즉 대기가 없는) 곳에 가면 자체 압력으로 인해 아주 넓게(심지어 배기 방향 반대쪽으로도) 퍼진다. * 달에는 대기가 없다. - 이를 풀이하면 달에는 대기가 없기에 로켓의 배기 가스는 로켓 엔진의 축에서 그 반대 방향으로 균일하게 넓게 퍼지는데, 이것은 배기 가스가 거의 아래의 달 표면 전체에 땅 방향으로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정확히 땅에 수직인 로켓 엔진 축의 배기 가스는 달의 먼지나 모래가 위로 튀기기가 힘들도록 만든다. 게다가 원래 먼지가 잘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기의 역할인데, 달에는 대기가 없으니 오로지 배기 가스의 영향만을 받는다. 따라서 먼지는 위로 튀는 힘은 전혀 없고, 오로지 아래로 누르는 힘만 받게 된다. 즉, 달에는 배기 가스 밑에서 모래 먼지가 거의 튀길 수 없는 환경이란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월면차의 상황과 혼동해야 하지 말아야 할 점인데, 월면차는 바퀴의 정전기와 마찰력 등으로 달의 먼지를 계속해서 위로 튀긴다. 다만 지구보다는 빠른 속도로 가라앉는다(튀긴다.). 역시 대기가 없기 때문. 이는 결국 일반인들이 달의 환경과 상황을 상상할 때, 지구에서 흔히 경험했던 자신의 일반적인 인식과 생각을 가지고 달도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달의 환경은 워낙에 생소하기 때문에, 막상 뚜껑을 열어 보자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 나타난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음모론자들 주장처럼 진짜로 착륙 시 먼지가 크게 날리고, 습기가 없어서 발자국도 생기지 않았고, 하늘에는 별들이 초롱초롱하게 떠 있는 것이 모두 관찰되었다면 '''그거야말로 조작이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자들의 댓글 등을 보다보면 그들 상당수가 [[지구 평면설]]도 신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너무나 명백한 아폴로 계획을 부정하려다 보니, 결국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는 단계로 가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일반 대중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과학뿐 아니라 지식 전반에 대한 책임 의식이 강조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을 갖춘 중고등 과학교사들조차 학교에서 음모론을 옹호하는 미디어를 진지하게 보여주는 실정이고. 애초에 [[음모론]]이라면 100% 그쪽을 믿는 사람들도 산재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더구나 [[반미|특정 대상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사용한다거나[* 21세기 들어 중국도 [[창어 계획]]을 시작하면서 '''세계 최초의 달 뒷면 탐사'''까지 성공하는 등 반미국가들도 달 탐사에 성공하자 반미주의가 아폴로 음모론의 동기가 되는 경우는 많이 사라졌다. 대신 그런 동기로 아폴로 음모론을 주장하던 작자들은 이제 [[일루미나티]] 같은 근거 없는 낭설을 믿을 뿐.] [[반지성주의|과학사적 업적을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등의 목적을 갖고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면 그건 과학윤리 쪽으로도 이어지는 문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